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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에 대한..

 중학교 때 봤던 희극지왕을 다시 봤다. 그 때는 너무 어렸기 때문에 기억할 수 없었던 몇몇 장면들.. 영화배우라는 광대에 대한 주성치의 말 ... 일명 주성치의 페르소나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희극지왕에서 웃음을 빼고 광대라는 배우에 대한 나의 짧은 말.

 

 광대란 것은 남 앞에서 웃음을 주는 그런 존재이다. 광대라고 불리는 배우에 대해 주성치는 이렇게 말 하는듯 하다. "난 광대다. 하지만 최고의 광대가 되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노력을 하고 있다."

대충 이런 말 ? 여지껏 주성치의 다른 많은 영화를 봤지만 희극지왕은 슬프다. 주성치가 많든 영화는 대부분 관객을 웃기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그 속에 담긴것은 글로 써내기 어렵다. 희극지왕에서 마지막 씬. 총에 맞은 형사에게 다가가서 그의 건강은 살피지 않고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만 말을 하는 주성치. 이건 연기가 아니라 그의 실제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에게서 볼 수 있는 잔인한 노력을 희극지왕에서 표현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항상 노력하는 배우. 관객을 웃기기 위해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는 두개의 직업 속에서 그는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기타노 타케시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그의 영화에서도 조금씩 나아지는 면모는 보이고 있다. 기타노에게서 일본식의 유머를 볼 수 있다면 주성치의 영화에서는 중국식의 말장난. 몸장난을 볼 수 있게 된 것이 행운이다. 동양에서 좋아하는 감독을 뽑으라면 자신있게 주성치를 소개 할 수 있다. 그는 계속해서 노력하고 연구하는 배우이자 감독. 멋진 사람이다.

by 예쁘리아 | 2008/01/02 15:39 | Movie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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